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은 한국식약처로부터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EPO) ‘팬포틴’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28일 팬젠에 따르면 팬포틴은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 치료에 사용하는 적혈구 증식인자를 일컫는 바이오의약품으로, 에포에틴 알파 성분 빈혈치료제로는 국내 최초의 바이오시밀러다.
팬젠은 이미 태국과 터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에 빈혈치료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또 올해 4월부터는 말레이시아 공공시장 외에 민간 시장으로도 판매망을 넓혔으며, 말레이시아 외 아세안 주요 국가로도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팬젠 관계자는 “향후 빈혈치료제 EPO 제품에 대해 1세대, 2세대 및 바이오베터를 모두 공급 생산하는 유일한 바이오 의약품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특히 EPO 원료의약품으로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베터 제품을 동시에 생산할 경우, 생산원가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매출 증대 효과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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