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9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제1회 경기도 광고홍보제 ‘PLAY idea’를 열고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엄정한 심사를 거친 46편의 입상작이 공개됐고, 이 가운데 4개 팀의 작품이 대상을 놓고 현장 경쟁 PT를 벌였다. 영예의 대상 수상작은 ‘아름다운 경기도’를 주제로 도내 곳곳을 소개한 일반부 ‘아티엔바나나’팀의 ‘보물찾기, 여행찾기!, 반짝반짝 경기도’란 제목의 영상이 차지했다. 영상은 2분여간 경기도의 관광자원을 역사와 레저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은 아나운서 김일중과 배우 김규리의 사회로 부문별 시상을 진행했다. 행사 중 첨단 장비를 활용한 ‘드로잉 쇼’는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았고, ‘경기 팝스 앙상블’, 코미디 국가대표 ‘옹알스’의 공연을 통해 시상팀 및 시상식 방문자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진용복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작품이 출품되어서 놀랍다”며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통해 경기도의 정책이 도민들에게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광고홍보제가 광고와 홍보 분야에서 꿈과 끼와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새로운 발판과 기회의 장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28일 진행된 ‘PLAY idea 컨퍼런스’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특별한 생각을 가지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가능성을 열어오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상상력과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값진 내용을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 경영담당 사장은 ‘디자인의 힘’(power of design)을 주제로 강연, 참석자들에게 디자인 분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유튜브 콘텐츠 강연으로 국내 최대 MCN 기획사인 샌드박스 이필성, 국내 PR계의 저명인사 김주호, 각종 광고제에서 크리에이티브 본상을 수상한 이노션의 김정아 ECD, 영화 ‘신과함께’의 원작자 주호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광고홍보제는 올해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총 932편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도는 앞서 9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정책광고(5개)와 공익광고(3개)를 공모 주제로 작품을 접수했다.
도는 이번 수상작들을 경기도의 각종 홍보 매체에 지속적으로 송출해 도민들에게 정책을 홍보할 계획이며, 2021년도에도 경기도 광고홍보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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