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폐쇄회로(CC)TV 2,600대를 2021년까지 추가 설치하는 ‘중랑구 CCTV 고도화 사업’을 실시한다. 중랑구의 CCTV는 지난해 기준으로 1,100여 대에 불과하지만 여성·어린이·청소년 대상 범죄 외에도 쓰레기 무단 투기·교통 정보·화재 대응 등 사용처가 확대되면서 수요에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중랑구는 내년부터 중랑경찰서·중랑소방서 등에 실시간으로 CCTV 정보를 제공해 사고처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건 발생 시 현재는 신고자 진술에 의존하고 있지만 실시간 CCTV 정보가 제공되면 현장상황을 보면서 신속한 피해자 구조가 가능해질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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