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원작 웹툰을 생생하게 재현해 또 한번 화제의 장면을 연출했다. 지난 방송 4회에 관심을 모았던 ‘그랜절’을 이동휘가 완벽히 재현했다. 그랜절은 드라마 내에서 최고의 예의를 표현하는 의미로 머리를 바닥에 대고 똑바른 자세로 물구나무 서는 동작이다. 이는 마니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최고의 의전, 그들만의 코드, 웹툰에서 보던 ‘그랜절’의 판타지가 현실화된 것이다.
또한 지난 11월 29일 방송에서는 문석구(이동휘) 점장이 또 한번 ‘그랜절’ 을 시연하며 역대급 명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그랜절’에는 모두가 아는 특별한 자동차가 등장하는 코믹한 설정으로 임팩트를 더했다.
드디어 DM그룹의 창업자 김대마(이순재) 회장이 승승장구를 달리는 천리마마트에 방문한다. 눈길을 사로잡는 검은 색의 중후한 자동차를 타고 김대마가 마트에 등장하자, 문석구는 회장 앞에서 예의바르게 그랜절을 올린다. 레드카펫 위의 절도있는 ‘그랜절’과 함께 회장이 타고 온 차가 ‘그랜저’라는 걸 아는 시청자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달 초에 새롭게 출시한 자동차 ‘그랜저’와 ‘그랜절’의 라임을 노려, 위트 있는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사실상 그랜절과 그랜저의 만남은 웹툰 원작 마니아들의 엉뚱한 상상들 중 하나였지만, 방송에서 보란듯이 실현시켰다. 방송은 지난 4일 출시한 신형 그랜저인 ‘더 뉴 그랜저’와 ‘그랜절’의 콜라보로 화제성을 증가시키고 새로운 외관으로 탄생한 더 뉴 그랜저를 방송에서 최초로 노출시켰다. 더 뉴 그랜저는 3년만에 부분 변경된 모델로, 전면부에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주간 주행등이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가 강조됐다. 부분변경된 모델이지만 신차 급의 파격적 변화를 준 그랜저의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장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tvN에서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DM그룹의 유배지인 천리마마트에서 정복동(김병철) 사장과 문석구(이동휘) 점장이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펼치며 코믹한 반전과 함께 판타지 힐링 드라마로 오는 12월 6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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