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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발롱도르 6개째 '트로피'...손흥민은 亞 최고 22위

세계 각국 기자단 투표서

메시·판데이크·호날두 順

이강인은 21세 이하서 9위

리오넬 메시가 3일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올해까지 모은 6개 트로피를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리=신화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2·FC바르셀로나)가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누르고 2019년을 가장 빛낸 축구선수로 뽑혔다. 손흥민(27·토트넘)은 22위에 올라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메시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개인 통산 여섯 번째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 2009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11년 사이 이룬 업적이다.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메시는 다섯 차례 수상의 호날두를 2위로 밀어내고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됐다. 프랑스 축구잡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며 세계 각국의 기자단 투표(1~5순위 각 6·4·3·2·1점)로 선정하는 발롱도르는 축구선수 최고의 영예로 통한다.



686점을 받은 메시는 2018~2019시즌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54골을 터뜨렸다. 그는 “나는 행운아이고 축복을 입었다. ‘꿈꾸기를 멈춰서는 안 된다. 항상 발전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동시에 즐길 줄 알아야 한다’는 아내의 말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판데이크는 2006년 파비오 칸나바로 이후 13년 만의 수비수 수상을 기대했으나 7점 차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판데이크는 “환상적인 한 해를 보냈지만 더 훌륭한 선수들이 있었음을 충분히 인정한다”고 말했다. 3위(476점)에 그친 호날두는 발롱도르 시상식 대신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 시상식에 참석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그는 2018~2019시즌 세리에A에서 21골을 넣었다.



전날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선수상을 받은 손흥민은 발롱도르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7년 유니스 마흐무드(이라크)의 29위를 넘는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순위다. 5순위 4표를 받아 4점으로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점도 기록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19위·리버풀)와 두산 타디치(아약스),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이상 공동 20위·아스널) 다음이고 위고 요리스(23위·토트넘),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상 공동 24위·바르셀로나)을 앞섰다.

이강인(18·발렌시아)은 21세 이하 대상 발롱도르인 코파 트로피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유벤투스 수비수 마타이스 데리트가 최고 영건으로 뽑혔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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