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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김흥수, 파혼 선언..차예련에 직진 사랑 결정

‘우아한 모녀’ 김흥수가 약혼녀 오채이가 아닌 차예련을 선택했다.

사진=KBS 2TV ‘우아한 모녀’




12월 2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연출 어수선/제작 아이윌미디어) 21회에서는 구해준(김흥수 분)이 한유진(차예련 분)을 향한 직진 사랑을 결정했다. 이는 앞으로 이야기에 어떤 파란을 몰고올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이날 구해준은 한유진에게 자신의 어머니 조윤경(조경숙 분)이 찾아갔다는 소식을 듣고 동요했다. 곧장 한유진에게 달려간 구해준은 충격적인 대화 내용을 들었다. 바로 조윤경이 한유진에게 “결혼은 앞둔 아들을 흔들지 말고 한국을 떠나 달라”고 부탁하고 있었던 것. 구해준은 그런 어머니에게 버럭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3년 전 구해준과 한유진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졌다. 이를 확인할 무렵 한유진은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췄고, 시간이 흐른 후 구해준은 홍세라(오채이 분)와 결혼을 약속했다. 그러나 구해준은 자신의 앞에 다시 나타난 한유진에게 흔들렸다. 약혼녀 홍세라와 한유진 사이에서 마음을 결정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던 구해준. 그는 결국 한유진에게 “당분간 마음을 결정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구해준이 자신의 어머니 조윤경과 약혼녀 홍세라 앞에서 파혼하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이 충격적인 엔딩을 장식했다. 이는 한유진을 향한 직진 사랑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다름없었다. 구해준-홍세라 양가 부모님 모두 두 사람 결혼에 건 기대가 크기에, 홍세라 또한 구해준을 놔줄 생각이 전혀 없기에, 구해준의 이러한 충격 발언이 앞으로 이야기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구해준과 한유진의 묘한 기류를 느끼고 질투를 느끼고 있던 약혼녀 홍세라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홍세라가 약혼을 하지 않겠다며 약혼반지까지 뺀 구해준에게 “내 인내심 바닥내지 마. 이럴수록 오빠가 좋아하는 한유진만 힘들어질 것”이라며 위협했기 때문이다. 그런 홍세라가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이 과정에서 시청자에게 또 어떤 충격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22회는 오늘(3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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