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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함께 하는 교사교류, 학교현장에서 시작하는 차세대 상호이해

- 한국-아시아 8개국 교류활동 우수사례 공유, 성과보고회로 한 해 활동 마무리





인적·물적 교류가 급증하는 아시아 국가들과 상생하고 협력하는 차세대를 길러내기 위한 국제적 교사교류 사업이 9년째를 맞이하며, 11월 28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에서 교류 성과를 공유하는 SSAEM(Sharing Stories of Asia-Pacific Education Movement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SSAEM 컨퍼런스(이하 성과보고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하 아태교육원)이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이하 교육교류>를 통해 한국 학교현장에서 활동한 아시아 7개국 교사들과 교류국 학교현장에 파견되어 활동한 한국교사, 그리고 협력국가 교육부, 주한 대사관, 국내 협력학교 관계자 등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형태로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다지는 국제 성과보고회다.

2014년부터 매해 개최된 성과보고회는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향후 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사업 참가자 및 관계자 간 소통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사업 효과성 증대 및 사업추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 교육교류는 지난 2012년 한국 교육부가 아태교육원과 함께 2개 교류국으로 런칭하여 현재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7개국과 한국 간 교류로 확대되었으며, 2020년부터는 새로이 라오스가 합류한다. 올해에는 국내 파견교사 84명과 캄보디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몽골·필리핀·태국·베트남 교사 96명이 교육교류사업에 참여하여 교육 현장에서의 다문화교육 및 세계시민교육과 글로벌역량강화에 기여하였다.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은 세계시민교육 및 다문화교육, 글로벌교육역량 향상을 촉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한국 소재 유네스코 기관으로, OECD DAC 가입 이후 국제적 기대와 책임이 커지게 된 한국이 상호 호혜적 교육 공적개발원조(ODA)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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