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미래의 좋은 일자리의 중심은 지방정부가 돼야 한다”며 서울을 중심으로 좋은 일자리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에서 축사했다. 그는 “미래의 좋은 일자리의 중심은 지방정부가 돼야 한다”며 “사회적대화를 진행하는 과저에서 깊이 확인한 바”라고 말했다. 서울은 금융과 병원, 전통적 제조업의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정부가 지역 특색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며 지방정부 맞춤형 고용정책을 펴는데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평소 신념이던 양극화 해소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경사노위는 양극화 해소와 사회안전망 강화에 대한 사회적대화를 하고 있다”며 “격차 해소의 문제는 50년이 걸리든, 100년이 걸리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불평등을 중심으로 한 격차를 해소해 노동자가 역할을 다하는 서울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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