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이영림 부장검사)는 3일 국민프로듀스 오디션 프로그램인 엠넷(Mnet) ‘프로듀스 X 101’의 데뷔조 선정 조작 사건과 관련해 CJ ENM의 안준영 PD와 김용범 국장을 업무방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보조피디 A씨를 앞선 두 사람과 같은 혐의로, 그밖에 기획사 임직원 5명은 배임증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안 PD 등은 ‘프로듀스 X 101’에서 11명의 데뷔 조 멤버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득표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CJ ENM의 수사 의뢰와 시청자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의 고소·고발로 지난 7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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