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는 먼저 이번 앨범의 4번 트랙이자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With You(위드 유)’를 들려주며 “요즘 트렌디한 R&B 사운드가 아닌 제가 가장 좋아하는 90년대 R&B 뮤지션 베이비페이스의 영향을 받아 완성했다. 저에게 어찌보면 제일 소중한 노래”라고 소개했다.
5번 트랙이자 또 다른 더블 타이틀곡 ‘Alone(얼론)’에 대해서는 “이번 앨범의 얼굴”이라고 소개하며, “음악으로 주위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싶었다”라고 밝혀 노래 안에 담긴 진정성을 느끼게 했다.
이어 피처링 상대가 공개되지 않아 궁금함을 자아냈던 6번 트랙 ‘티격태격’은 “제목만 들어도 귀여운, 오후의 잔향이 짙게 느껴지는 아름다운 노래”라고 전하며 요즘 엄청 핫한 DPR LIVE(디피알 라이브)가 참여했다고 밝혀 리스너들을 환호케 했다.
크러쉬는 “만드는 순간부터 이 친구를 떠올렸다. 정규 2집에 유일한 랩피처링”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DPR LIVE 역시 전화 연결로 깜짝 등장 ”첫 멜로디를 듣자마자 안 하면 안될 거 같았다. 크러쉬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마음이 편해지는 곡“이라고 칭찬해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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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식 발매를 앞두고 지난 2일부터 정규 2집의 1번부터 6번 트랙까지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크러쉬는 오늘(4일) 밤 12시 남은 여섯 트랙을 아낌없이 스포일러 하며 혜자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크러쉬의 정규 2집 ‘프롬 미드나잇 투 선라이즈’는 오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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