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와 캐릭터를 초월하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아온 설경구는 <야차>에서 국정원 선양지부장 ‘강인’으로 분한다.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 ‘야차’라 불리는 ‘강인’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인물. 뜨거운 에너지로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설경구가 <야차>를 통해 또 한 번 강렬한 변신을 앞두고 있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연기력을 입증한 박해수는 첫 주연 영화 <양자물리학>으로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영화, 드라마, 연극까지 ‘신인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차세대 스타 배우다. 그는 <야차>에서 법대로 살다 선양으로 좌천된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지훈’ 역을 맡아 ‘강인’ 역 설경구와 대립각을 세울 예정. 두 배우의 신선한 시너지가 뜨거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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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는 지난 2017년 강렬한 콘셉트와 탄탄한 액션 연출이 돋보인 영화 <프리즌>으로 흥행력을 입증한 나현 감독의 신작이다. 12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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