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이 5일 발표한 ‘11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 3구 아파트 낙찰가율은 107.7%를 기록했다. 전월(104.6%)보다 3.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강남 3구 낙찰가율은 5개월 연속 100%를 넘게 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낙찰가율 연속 100% 초과’ 역대 최장 기록이다. 서울 전체 아파트 낙찰가율도 103.8%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100%를 넘겼다.
이런 가운데 권역별로는 대대광(대구·대전·광주)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부산과 울산의 주거시설 경매 시장이 활황을 맞았다. 주거시설 낙찰률은 울산(55.5%)과 대구(55.2%), 대전(53.3%)이 낙찰률 50%를 넘겼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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