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대 국방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육·해·공군 대령급 이상 장교와 공무원, 공공기관 간부 등 212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이 중에는 모하메드 아싸드 이집트 육군 준장 등 외국군 수탁생도 포함됐다. 이번 안보과정에는 이집트 등 17개 국가 장교들이 참여했다.
대통령상은 이국진 공군 대령, 국무총리상은 김종석 육군 대령, 국방부 장관상은 이진우 육군 대령이 받는 등 총 14명이 성적우수상을 받았다.
212명 졸업생은 44주 동안 국내·외 안보 정세와 국가안보 전략 및 국방정책을 교육받았다. 국내·외 현장학습을 통해 주요 국가들의 안보환경과 군사 문제에 대한 현장 감각을 익혔고 저명인사 초빙 강연으로 국가 운영 전반에 대한 안목을 키웠다고 국방대는 설명했다. 국방대는 1955년 개교 이래 군인·공무원·일반인 등 1만여명의 안보과정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각 군 참모총장과 해병대사령관, 외국 무관, 졸업생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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