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협약기관은 2021년 수영장형 체육관 등 100억원 규모의 학교복합시설 건립 지원, 완공 후 지역주민에 시설 개방을 위한 도교육청·문광부·균형위·경기도청 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문체부와 경기도·도교육청이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비를 분담하고, 도교육청이 학교 내 부지를 제공하면 경기도(시·군)가 학교복합시설 건립·관리·운영 주체가 된다. 균형위와 문체부는 생활SOC 사업 공모·평가·선정 때 학교복합시설을 우선 검토하도록 했다.
이 교육감은 “인구가 급감하는 시대에 학교시설을 어떻게 잘 활용해서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회복지, 건강과 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가는 대단히 중요한 과제”라며 “스포츠컴플렉스, 카페형 도서관, 체험학습을 위한 호스텔 등 폐교를 활용한 지역사회시설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에 앞서 이 교육감은 방문단과 함께 원동초 스포츠센터 다목적실과 수영장 등 시설을 둘러봤다. 원동초 스포츠센터는 2017년 도교육청·오산시 간 협력 사업으로 건립된 수영장형 다목적 체육관으로 학생·주민이 함께 이용하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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