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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돌아온 ‘템페스트’...서울시극단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가족음악극 <템페스트>가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2020년 1월 10일(금)부터 2월 2일(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인 <템페스트>를 가족음악극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템페스트>는 억울하게 무인도로 쫓겨난 밀라노의 공작 프로스페로와 요정 에어리얼이 펼치는 복수와 화해의 이야기로,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로맨스극이다. 서울시극단의 <템페스트>는 요리사 스테파노가 ‘밥상’을 통해 화해와 용서의 이야기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아름다운 음악과 다채로운 안무 또한 관객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더해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템페스트>는 고전을 현대적 시각으로 잘 풀어내기로 정평이 난 신재훈 연출가를 필두로 작곡가 조한나, 가사 및 음악감독 정준, 안무가 유재성 등이 참여하여 더 풍성하고 유쾌하게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재해석 할 예정이다.

서울시극단의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는 2015~2016년 시즌에 시리즈 첫 번째로 가족음악극 <템페스트>를 올리며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후 2017년 <십이야>, 2018년은 <한여름 밤의 꿈>, 2019년 <십이야>를 연달아 무대에 올리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템페스트>는 관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연은 원작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영어 자막과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공연 관람 예절과 작품의 설명을 담은 ‘템페스트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금요일 7시 30분, 토요일 5시, 일요일 2시 공연 종료 후에 배우들과의 사진촬영 이벤트가 진행된다.

김광보 단장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가 계속해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템페스트>는 음악, 안무, 무대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가족관객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드리려 한다.”고 전했다.

서울시극단의 가족음악극 <템페스트>는 2020년 1월 10일(금) 개막하며,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금요일 저녁공연에 한해 보호자 동반 관람 시 50% 할인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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