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드라마> 형태로 본격적인 시즌 1을 시작한 <기적 소녀>는 저예산 드라마이다. 아직은 넷플릭스의 레트로 판타지 ‘기묘한 이야기, 팀버튼의 ’빅피쉬‘, ’거울나라의 앨리스‘, ’말레피센트‘, ’트와일라잇‘ 등 천문학적인 제작비로 제작된 글로벌 콘텐츠들과 비교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최초의 레트로 판타지 <기적 소녀>는 웹드라마로는 드문 지난 2년의 탄탄한 기획과 시나리오, 제작 일정을 통해서 한국판 70/80년대 추억의 캐릭터들과 숨겨졌던 소중한 이야기들을, 새롭고 신비한 스토리로 풀어내며 본격적인 시즌제 드라마로의 준비 중이다.
<기적 소녀>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은둔형 웹툰 작가 ’가은‘은 소꿉 친구가 실종되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세기 추억의 판타지 캐릭터들과 마주하며 최초의 용감한 모험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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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소녀>에는 사람으로 변신하는 인형, 홍콩 할매, 빨간 마스크, 한국형 강시, 껍씹는 팔선녀, 눈의 여왕, 괴물 소년, 설인 등 재미있는 한국형 레트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며, 한국판 레트로 판타지의 시작을 알린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작지원으로 제작 된 <기적 소녀>는 12/9(월)부터 V LIVE, 네이버TV 등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된다. 파일럿드라마의 성공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OTT 시즌제 드라마 및 TV 편성 등도 추진 예정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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