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Queen)의 명곡 24곡으로 짜임새 있게 스토리텔링한 작품 뮤지컬 <위윌락유>는 국내에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공연 개막을 2주 남짓 앞둔 현재, 전 배우들이 연습에 매진하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 공연 이후 아시아 투어의 첫걸음으로 일본 계약이 체결되었다는 소식에 더욱더 열기가 뜨겁다.
뮤지컬 <위윌락유>의 국내 공연은 2019년 12월 17일부터 2020년 2월 20일까지이며, 일본 투어는 내년 4월 이후 도쿄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 유명 가수와 저명한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 아시아 투어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해외 뮤지컬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국제관계상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냉전 중으로 민감한 시국이지만 한류문화만큼은 활발하게 교류되고 있다. 정치로는 풀지 못한 두 국가 간의 관계가 따뜻한 문화교류를 통해 한 뼘씩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제작사 ㈜엠에스컨텐츠그룹(프로듀서 대니얼 최)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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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뮤지컬 <위윌락유>는 화려한 국내 크리에이티브 팀으로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뮤지컬 배우 출신이자 뮤지컬 ‘나폴레옹’, ‘카르멘’, ‘롤리폴리’ 등 다양한 작품을 올린 김장섭 감독이 연출하고, 퀸의 음악을 완벽하게 한국에 녹아들게 하는 것은 음악감독계의 거장, ‘이성준’ 감독이 맡았다. 뮤지컬 ‘벤허’, ‘프랑켄슈타인’ 등의 음악을 담당했던 이성준 감독은 2005년도부터 30여 편이 넘는 수많은 작품에 참여하였으며, 현재는 단국대학교 뮤지컬 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뮤지컬 무대에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 <위윌락유>의 안무감독 ‘강옥순’도 수많은 뮤지컬 안무를 담당한 것은 물론, 인천 아시안게임 총 안무 담당과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무감독을 맡은 경력이 있어 기대의 중심에 있다.
다가오는 12월 17일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 뮤지컬 <위윌락유>. 아시아 최초의 라이선스 공연인 만큼 국내 공연뿐 아니라 해외 투어까지 성공적인 막을 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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