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외포멸치 (대표이사 정재헌)가 아시아 3대 디자인어워드 중 한국·일본 디자인 어워드 K-design award, Good design award에서 건축물디자인, 브랜드디자인, 친환경 패키징 등 토탈 브랜드 디자인으로 동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거제시에 위치한 뿌리기업 거제도외포멸치는 삼대에 걸쳐 질 좋은 멸치를 잡았으며, 직접 가공하여 전국에 공급해오고 있는 지역기업으로서 사회적 임무와 미래가치에 대한 방향성 제시의 일환으로 해양환경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
거제도외포멸치는 환경 친화적 제품생산을 위해 원료 구입에서부터 제품설계, 포장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자원의 재활용을 위한 재생원료사용과 환경 및 에너지 효율적인 생산과정과 마무리 단계인 포장공정에서의 포장재 감소까지 전 부문에서 청정생산체제를 갖추고 환경부하를 줄여나가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비닐 포장이 아닌 재생지를 활용한 패키징을 통해 비닐과 미세플라스틱 사용을 최대한 줄였으며, 어민들과 아이들의 환경을 보호하는 패키지 용품을 개발함으로써 타 기업과 차별화된 특성을 보여준다.
거제도외포멸치 관계자는 “사옥의 건축과 공간 구성요소에도 쾌적성 확보와 에너지 절약, 지역상징성을 포함하여 브랜딩 중이며 이어지는 2020년 1월에 준공식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신제품 라인의 모든 패키지는 친자연 소재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를 고려해 개발되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기준에서 ‘EL724’를 받았으며, 생분해성 기술로 더욱 친환경적이고 신선한 제품 납품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제도외포멸치의 공간연출과 브랜딩은 디자이너그룹 ‘오알크루’와 부산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 건축학과 학부팀이 함께 담당하였다. 오알크루 디자인 팀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전세계 54개국 4724개 작품 중 최종 ‘Best of the Best’를 수상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디자이너그룹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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