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MBC ‘편애중계’ 오프닝에서는 서장훈과 붐이 2연승 단독 선두라는 타이틀 아래 위풍당당하게 등장한다. 축구팀과 야구팀은 이들을 못마땅한 눈빛으로 흘겨보며 들어와 팽팽한 대립 구도를 형성한다.
안정환은 유독 서장훈과 으르렁대며 내일이 없는 디스전을 벌였던 만큼 이번에도 선제슛을 날린다. 그가 농구팀의 캐치프라이즈로 자리 잡은 “치켜세워줄게요” 멘트를 “치킨”이라고 버벅거린 순간을 콕 찍어 “혼자 한 번 해보시라”며 단독 리플레이를 요청한 것.
시작부터 제작진들의 웃음을 저격한 가운데 다음 디스의 화살은 축구팀을 정 조준해 또 한바탕 설전이 오간다. 파일럿 이후 한 번도 승리를 하지 못한 부실성과로 ‘축구팀 위기설’이 대두, 센터에서 끄트머리로 밀려난 안정환과 김성주의 마음을 부글부글 끓게 만들었다고.
또 승부의 화신 김병현이 알고 보니 1등 중계차와 센터에만 가면 멀미를 한다는 반전 연약미까지 폭로되면서 야구팀 역시 견제에 가세, 주거니 받거니 환상의 티키타카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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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편애중계’의 코믹 씬스틸러이자 편애 중계진들의 최애 박문기 심판이 방송 직후 인기가 급상승 하면서 굿즈 제작설까지 돌았다고 해 그 전말을 파헤친다.
이처럼 오디오 빌 틈이 없는 난리법석 오프닝으로 빅 재미를 선사할 MBC ‘편애중계’ 오늘(10일) 방송에서는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구르기 대회’ 참가자 3인방을 응원하는 이색 중계가 펼쳐진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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