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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항동 내년부터 행정동으로 분리

도농복합지역에서 택지조성으로 인구 급증

구로구 동별 지도 /자료제공=구로구




서울 시내에 있지만 농촌이나 다를 것 없었던 구로구 ‘항동’이 주택지구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행정동으로 분리됐다.

구로구는 내년 1월 1일 행정동 ‘항동’을 신설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구로구의 행정동은 15개에서 내년 16개로 늘어난다. 항동은 기존 오류2동에 속해 있었지만 분리돼 항동주민센터가 건립된다. 항동주민센터는 구로구 서해안로 2102번지의 임시 청사를 2022년 4월까지 사용한다. 신청사는 2022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구로구 항동 주민센터 임시청사 /사진제공=구로구




1890년대 ‘항리’라는 마을에서 시작한 항동은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아파트와 농지가 혼합된 도농복합지역이었다. 2010년 정부의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과 함께 항동 개발이 추진되면서 이후 공공 3,368세대, 민간 1,735세대 등 총 11개 단지 5,103세대의 단지 조성이 확정됐고 지난 2016년 착공에 들어갔다. 박근혜 정부의 청년·신혼부부용 행복주택도 오류동역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3,600세대가 이사를 마쳤고 항동인구는 현재 1만2,338명에서 내년 6월 1만7,000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구로구는 올해 1월 분동추진반을 만들어 항동 분리·신설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수행해왔다. 지난 3월과 5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8월에는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구로구는 “항동의 인구 급증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생활 여건이 신속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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