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사이버대학교 정무성 총장이 지난 6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사회보장정보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및 학술행사’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사회보장정보원은 우리나라 사회보장 전달체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된 지능형 사회보장정보 플랫폼 중심기관으로 보건복지분야 정보시스템 통합운영·관리 및 정보화·정책개발 지원, 사회·보육서비스사업의 통합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보장정보원의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최된 기념식으로 임희택 사회보장정보원장, 문창진 라이트재단 이사장(전 보건복지부 차관), 정무성 숭실사이버대학교 총장(현 한국사회복지학회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1부는 10주년 기념식으로 개식선언 및 국민의례와 기념사 및 축사, 유공자 표창 및 비전선포식이 치루어졌다. 이어 2부에서는 학술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임희택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문창진 이사장과 정무성 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신헌항 회장(인구보건복지협회,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사회보장제도시스템 운영 성과, 사회보장제도 변화와 미래 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3만불 시대, 사회복지와 행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숭실사이버대 정무성 총장은 현재의 경제위기와 인구절벽의 상황을 복지개혁을 통한 효율적 전달체계 구축을 통해 구축하자고 강조하였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공공의 복지정책과 더불어 민간차원의 나눔 운동과 지역공동체 구현을 통해 복지사회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하였다. 특히 전통적 효와 공동체를 지역사회에 구현하여 공간적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관계를 회복하는 공동체 구축을 통해 커뮤니티 케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참석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정무성 총장은 “한국사회복지학회장으로서 포용적 국가 모델을 공공과 민간의 협치를 통해 실현하는 대안을 제시하여 왔다.”면서 “한국의 복지정책이 정치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국민들이 체감하면서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숭실사이버대학교는 복지학부를 개설하여 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학과, 기독교상담복지학과, 스포츠복지학과 등 각 학과별로 세분화된 전공교육과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발맞춘 사회복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올해 개교 22주년을 맞은 숭실사이버대는 복지학부를 비롯한 7개 학부, 23개 학과에서 선발하는 2020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중이다. 모집기간은 12월 1일~1월 10일까지이다.
고교 졸업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 숭실사이버대의 2020학년도 1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으로 입학시 재학중에는 전과목을, 졸업 이후에는 전공과목을 평생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무료수강혜택을 제공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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