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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신재하, 드라마의 또 다른 킬링 포인트로 등극, 극의 환기 역할 톡톡

‘VIP’ 신재하가 극의 재미를 높이는 킬링 포인트로 자리잡았다.

사진=SBS ‘VIP’




지난 회, 나정선(장나라 분)이 아닌 온유리(표예진 분)에게 자신의 마음이 더 기울어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 박성준(이상윤 분)의 모습을 엔딩으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는 사이,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에서 소소한 웃음과 함께 극의 환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신재하가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연이은 폭로와 자꾸만 어긋나는 사람들간의 관계로 매회 숨통을 짚는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신재하가 맡은 마상우 캐릭터가 쉼터 역할을 하며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킬링 포인트로 자리 잡게 된 것.

회가 거듭될수록 성준과 정선의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이 두 사람을 지켜보는 이들의 눈 또한 많아지고 있는 상황 속, 우연히 성준과 유리의 비밀을 알게 된 상우의 혼자만의 미션 임파서블이 아슬아슬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평소에도 어리바리 사고뭉치 6개월차 신입사원으로 멍뭉미를 제대로 발산했던 그가, 뒤에서 조용히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하며 모두의 해피엔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의 마음을 간지럽히고 있기 때문. 무엇보다 모두가 원하는 마음이자 바람을 마상우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며 공감과 함께 진지하게 숨죽여 지켜보는 이들의 숨 구멍을 열어주는 등 자신의 존재 역시 확실히 드러내며 그가 가진 매력 또한 배가 시키고 있다.



이처럼 신재하이기에 가능했던 마상우 캐릭터의 높아지는 완성도는 드라마를 보는 색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서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시청자의 기대감 또한 충족시키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VIP’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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