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4.5%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4.3%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전월(3.8%)보다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직격탄을 맞은 돼지고기 가격이 110.2% 오르면서 식품가격의 19.1%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4% 하락하서 다섯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산물가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가 현실화하는 상황이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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