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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무기한 농성 시작…"좌파독재를 위한 의회 쿠테타 임박"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

황 대표는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무기한 농성 방침을 밝히며 “여당과 일부 야당은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마저 날치기 강행 처리를 하려 할 것”이라며 “좌파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테타가 임박해 온 몸으로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가 농성에 나선 것은 지난 청와대 앞 8일간의 단식 농성 이후 13일 만이다. 다만 이번에는 단식은 하지 않기로 했다. 전날 내년도 예산안 강행 처리에 항의해 본회의장에서 철야 농성을 한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일단 해산했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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