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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경영‘혁신’했더니 49억 유형효과…경기도, 품질경영 성과보고회

경기도의 ‘품질경영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놀라운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도의 품질혁신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주)가나실업 등 20곳이다. 이들 기업은 품질 혁신 등을 통해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제품경쟁력 제고 등으로 모두 49억6,000만원 의 유형효과를 이끌어 냈다.

이구산업은 공정 개선과 작업표준 개정을 통해 부적합률 0.11%포인트 감소, 작동유 사용 23.1% 감소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또 작업자의 안전·품질의식을 강화와 고객만족도 향상의 효과도 이뤄낼 수 있었다.

IT자산 재활용품을 생산하는 리맨은 품질환경 경영시스템 통합 프로세스 재구축을 통해 작업시간 단축, 부적합률 감소 등의 효과를 봤다. 특히 생각정리도구인 ‘만다라트(Mandal-art)’ 기법을 적용한 품질목표 수립 관리와 사진·동영상을 활용한 절차 표준화 등으로 제조공정의 품질 안정화와 품질검증에서의 혁신적인 개선을 이뤄냈다.

이런 노력은 지난 8월 경남 거제에서 개최된 ‘제45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도 입증됐다.



도내 우수 품질분임조 45개팀이 참가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0개로 총 45개의 메달을 획득, 전국 지자체 중 종합 1위의 성적으로 4연패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경기도와 한국표준협회 경기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라마다프라자 수원에서 올해 품질관리 수준을 위해 노력한 도내 중소기업인들과 품질분임조원들을 격려하고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2019년 품질경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최계동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품질경영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도내 기업들이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업에서도 꾸준한 품질개선과 기술혁신으로 품질경쟁력 강화에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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