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영덕에 경북 동해안 첫 5성급 호텔이 건립된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13일 영덕군청에서 현진건설과 1,270억원 규모의 삼사해상공원 내 호텔앤리조트(조감도)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사해상공원은 매년 해맞이축제 등 연중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호텔앤리조트는 오는 2022년까지 부지 2만1,959㎡에 지상 10층 일반동 및 4층 테라스동에 객실 320실을 비롯, 수영장, 컨벤션시설 등을 갖추고 건립된다.
특히 테라스 욕조를 갖춘 바다조망 가족형 객실과 힐링을 위한 야외 인피니티 풀, 실내 해수사우나, 뷰티마사지, 골프연습장, 루프탑 바, 파티 휴게공간 및 특산품 전시장 등을 갖춘 5성급 호텔이다.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IC에서 자동차로 8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인근에 영덕 오션비치CC, 영덕대게 강구시장, 해상테마랜드가 위치하고 있다.
현진건설에서 시행하고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도는 호텔 건립으로 125명의 정규직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덕에 고품격 호텔이 들어서면 고용창출은 물론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신속한 행정 지원으로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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