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과 홍준표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재야 시민단체인 국민통합연대가 오는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상임고문은 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당과 일체 관계없는 순수한 시민단체”라며 “정치인은 가급적 줄이고 재야에서 6∼7명을 모아 공동대표단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전 대표 또한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의 경제 파탄, 외교 파탄, 국방 파탄, 친북 좌파들 세상 만들기를 강력히 저지하고 정상적인 국가 만들기를 목표로 친북좌파들만 뺀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모여서 새롭게 국민통합연대를 발족하기로 했다고 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이어 “사분오열된 보수우파뿐만 아니라 친북이 아닌 좌파들도 같이할 생각이라고 한다”며 “저도 평회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모두 참여해서 대한민국 살리기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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