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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방송중단·제작진 징계에도 '보니하니 폭행' 분노 아직 안 식었다

11일 올라온 진상규명 국민청원 이틀만에 7만5천여명 동의

‘보니하니’ 유튜브 영상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불거진 폭행과 욕설논란에 방송중단은 물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공영 교육채널 EBS ’보니하니‘에서 일어난 청소년 방송인을 향한 언어 폭력, 신체 폭력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합니다’라고 올라온 청원은 이틀만인 13일 오전 10시 현재 7만5천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개그맨 최영수가 청소년인 방송인(채연)을 폭행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점과 박동근의 “독한X”과 같은 욕설 발언을 문제삼으며 “그동안 공공연하게 미성년자를 향한 폭력이 행해졌고, EBS는 묵인해왔다는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영방송, 그것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EBS에서 일어난 일인 만큼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관련 키워드가 오르내리며 분노하는 네티즌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특히 최영수의 해명 이후 그의 행동이 폭행인지 여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리스테린 소독’이 유흥업소에서 사용하는 용어라는 근거 없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채연의 소속사는 “프로그램에 오래 출연하다보니 출연자들 간에 친분이 쌓여 생긴 해프닝”이라고 해명했으나 EBS는 결국 ‘보니하니’ 방송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김명중 EBS 원인 분석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하고 프로그램 제작 책임자를 보직해임, 제작진 전면교체 등의 조치를 진행했다.

김 사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사고를 인지한 즉시, 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전사적 차원의 대책 및 이행 계획을 수립했다”며 “문제의 출연자 2명을 즉각 출연 정지시키고, 관련 콘텐츠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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