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성북구 보문5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보문5구역 조합은 12일 서울 성북구 보문동 주민센터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확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원 투표에서 약 98%의 표를 받았다.
시공사 선정을 마친 조합은 이달 중 관리처분인가를 시작으로 2020년 8월 이주·철거, 2021년 4월 착공 및 분양, 2023년 9월 준공 등 사업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보문5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1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7층, 199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575억원이며 2023년 9월 준공이 목표다. 단지는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우이선 경전철 바로 앞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구역 바로 앞에 성북천이 맞닿아 있어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보문5구역 수주를 포함해 올해 서울 대흥·성원·동진빌라, 서울 방화6구역, 경기 안양 신한아파트, 창원 신월2구역 등 도시재생부문에서 총 5개 단지, 약 8,37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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