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는 ‘일본 IT취업반’ 재학생 17명 전원이 IPS 그룹과 토마토(TOMATO) 등 일본 취업에 성공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본 IT취업반은 컴퓨터정보과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식 교육과정이다.
이 반은 3학년 학생 중 학업성취도가 높고 취업 의지가 강한 소수정예 학생들로 구성된다. 일본 IT취업반은 올해까지 6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79명의 학생이 일본 IT기업에 취업했다.
영남이공대 관계자는 “일본 IT취업반이 매년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체계적인 교육커리큘럼과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 교수진·재학생의 열정 등 3박자가 갖춰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참여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전공 수업을 마치고, 오후 7시부터 4시간 동안 일본인 강사로부터 특별 어학강의를 수강한다.
여름·겨울 방학에는 일본 현지 어학연수 및 기업 현장 방문을 한다. 이를 통해 현지 적응력을 키우고 취업 이후의 생활환경을 체험하는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문상호 영남이공대 교수는 “졸업생에 대한 일본 IT기업 채용 담당자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일본 IT 트렌드나 채용 담당자의 요청사항을 교육 커리큘럼에 빠르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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