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력 넘치는 괴물밴드, 국카스텐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등장, 첫 무대로 팀의 전신인 밴드 ‘The C.O.M’ 시절 데뷔곡 ‘나침반’을 선보인 국카스텐은 두 귀를 의심케 하는 완벽한 라이브와 폭발적인 사운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국카스텐이 1년 11개월 만에 발표한 정규 3집 선공개 신곡 ‘사냥’을 소개했다. 작사, 작곡을 맡은 보컬 하현우는 “예술 하는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찾는 모습을 사냥꾼이 사냥하는 모습에 빗대어 만들었다”며 곡에 숨겨져 있는 메시지를 밝혔다. MC 유희열은 대중성에 기대는 대신 오직 자신들만의 길을 걷고 있는 국카스텐의 굳은 의지를 칭찬했는데, 이에 하현우는 “오래 남으려면 처음의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한다며 “목소리가 안 나올 때까지 노래하고 싶다”고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국카스텐은 이 날 녹화에서 예상외의 친근한 무대를 공개했다. 2011년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리쌍의 ‘격산타우’를 6세 버전으로 개사, 이정길이 화려한(?) 랩실력을 선보인 것. 자신감으로 가득한 이정길의 랩 무대를 본 유희열은 “2019년에 들을 수 없는 플로우와 해충을 쫓는 제스처”라는 평을 남겨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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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떼창을 불러일으킨 국카스텐의 라이브 무대는 이번 주 금요일 밤 12시 25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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