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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군산' 찾은 이총리 "경제공백 여전하나 대안 찾는 중…힘냅시다"

주말 맞아 고용·산업 위기지역 현장 방문

지자체 및 조선·車업계 관계자 의견청취

"경제공백 여전하나 車산업 대안 찾는중"

SK E&S가 만든 '로컬라이즈 군산'도 시찰

"기업의 '사회적 가치추구' 고마운 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휴일인 14일 전북 ‘로컬라이즈 군산’을 방문해 청년 경제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고용·산업 위기 지역으로 지정 된 전북 군산을 방문, 위기 극복 대책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현장에서 “군산경제 공백은 아직 진행형이나 자동차 산업이 새 대안을 찾고 있고, SK는 청년 창업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며 “새로운 가능성도 나오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먼저 전북 군산의 자동차융합기술원을 찾아 지자체, 자동차 기업, 유관기관 대표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강임준 군사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계에서는 이태규 ㈜명신 대표, 신현태 ㈜대성정밀 대표, 이종선 창원금속(주) 대표 등이 산업 현장 목소리를 전하기 위에 나왔다. 중앙 정부에서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 임서정 고용부 차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동행했다.

이 총리의 군산 방문은 세 번째다. 이 총리는 2017년 2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지난해 2월 한국GM 공장 폐쇄 결정 직후 현장을 찾아 지역의 애로 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후 정부는 군산을 지난해 4월 고용·산업 위기 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 지원책 마련에 돌입했다.

이 총리는 현장 간담회에서 군산 경제가 여전히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새로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군산의 새로운 경제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예타면제, 규제특구, 군산형 일자리 등의 계획이 집적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전북 군산 고용·산업위기지역 현장간담회가 열리는 동차융합기술원을 방문해 상용차 부품 내구성 시험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이 총리 왼쪽은 송하진 전북도지사./연합뉴스




“SK 사회적 활동 고마워…상생 더 고민해달라”

이 총리는 SK E&S가 기업의 사회가치추구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혁신창업자를 육성 중인 ‘로컬라이즈 군산’도 돌아봤다.

SK E&S는 지역혁신창업자 육성을 통한 지역재생 혁신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로컬라이즈 군산에 연간 20억원을 투자해 ▲창업자 전용공간 제공 ▲전문교육 ▲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23개팀을 육성 중이다.

이 총리는 유정준 SK E&S 사장으로부터 세부 설명을 들은 후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총리는 “앞으로도 사회와의 상생에 조금 더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청년창업자들과는 군산 공설시장 내 청년몰에서 함께 김치찌개로 점심을 했다. 이 총리는 군산을 방문한 후 SNS를 통해 “힘냅시다”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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