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산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는 내년 지역 경제가 광공업 업황 개선과 서비스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1.7% 성장률보다 소폭 증가한 2.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지역 제조업의 경우 조선기자재 업황 회복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에서는 먼저 도소매는 최근 업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운수·창고업은 일본 수출규제 등 변수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인다. 반면 자동차업은 자동차 수요 둔화와 주력 차종 생산 위축 등으로 업황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며 철강은 신흥국과의 경쟁 심화 등에 따라 생산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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