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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첨단부품 신사업장...인천경자청, 송도에 유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맞춤형 모션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독일 이구스 그룹의 첨단부품 신 사업장이 인천 송도에 둥지를 틀었다고 15일 밝혔다.

모션 플라스틱 제품은 가동형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한 고성능 플라스틱 제품으로, 긴 사용수명과 낮은 유지보수 비용이 특징이다.

지난 4월 착공, 지난달 19일 준공된 한국이구스의 송도 신사옥은 송도지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내(연수구 벤처로 12번길 42) 9,500㎡ 부지에 들어섰으며 모두 140억원이 투입됐다.

한국이구스는 오는 23일부터 송도 신사옥에서 맞춤형 모션 플라스틱 제품을 제조하고 개발하는 사업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한국이구스는 독일 이구스 유한회사(GmbH)가 100%를 투자해 2001년 설립된 외국인 투자 법인이다.



이구스는 독일 쾰른에 위치한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중국·일본·영국 등 전세계 35개 국에 주요 계열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이구스만의 특수한 엔지니어링 폴리머 소재를 기반으로 모션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으며, 에너지 체인, 케이블, 베어링 등이 주요 품목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한국이구스의 송도 신사옥 준공은 글로벌 첨단부품 생산기업 유치를 통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미래 핵심부품 기술 경쟁력 강화, 국내 직접 제조·판매를 통한 수입 대체 및 수출 증대, 고용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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