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악플러들을 다시 고소하며 선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 법적 대응 관련 12월 16일 자 진행 상황”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커넥트 측은 “금일(16일) 추가로 선별한 자료를 통해 (악플러에 대한)2차 고소장 제출을 마쳤다“며 ”본건 역시 1차 진행 건과 동일하게 순차적으로 각 관할 지역으로 사건이 이관될 예정이며, 절대적 합의 및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9월 모욕죄로 고소한) 1차 진행 건은 현재 수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수사가 온전히 마칠 때까지는 수사 상황에 대해 안내드릴 수 없음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리며, 마무리되는 대로 발 빠르게 소식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커넥트 측은 ”밤낮으로 제보 메일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1차 고소장 제출 이후 3개월간 약 4천여 건의 제보를 통해 수십만 개에 이르는 자료를 수급했다“며 ”소속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을 비방할 목적의 상습적, 악질적 악성 게시물을 최우선 선별해 정기적으로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컴백을 앞두고 공식 팬카페 등에 악플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다 4일 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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