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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스타’ 라이브유빈, 인도 혼빌 뮤직 페스티벌 참여.. 인도 현지 팬 사로잡았다

가수 라이브유빈(LiveYubin)이 인도 나갈랜드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며 현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라이브유빈은 지난 4일 인도 나갈랜드 ‘Agri Expo, 4th Mile, Dimapur’에서 개최된 ‘2019 Hornbill Music Festival(2019 HMF)’ 내 한국과 인도의 음악 문화 교류를 위해 개최된 공연 ‘Hallyu2.0- MustB X LiveYubin - India 2019’에 참여했다. 이날 공연에서 라이브유빈은 머스트(MustB), K-POP DJ들과 함께 공연을 꾸미며 현장에 모인 7000여 명의 관객들과 열광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사진 = 락킨코리아




사진 = 락킨코리아


라이브유빈은 앨범 타이틀곡인 ‘흩어져’를 시작으로 ‘거짓말’, ‘아쉬운 전철역’ 등을 열창했고 무대 중간 관객들은 라이브유빈과 함께 떼창으로 호흡하며 인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라이브유빈은 공연 중 관객들과 함께하기 위해 드라마 ‘도깨비’의 OST인 ‘Beautiful’을 부르며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이날 모인 팬들은 깜짝 이벤트로 라이브유빈을 감동시켰다. 인도 스태프들이 라이브유빈의 마지막 무대가 끝난 후 생일 이벤트를 준비해 관객들과 함께 한국어로 생일 축가를 불렀다. 이 모습을 지켜본 라이브유빈은 큰 감동을 받았고 현장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연 다음 날 현지 신문에는 이날 공연이 1면을 장식, 새로운 한류의 탄생을 담았다. 출국을 위해 이동하던 라이브유빈은 나갈랜드 경찰부터 공항 직원들까지 자신을 알아보며 사진촬영을 요청했고 공항에 나온 많은 팬들 역시 아쉬움을 금치 못하며 눈물을 쏟았다.



‘2019 Hornbill Music Festival(2019 HMF)’는 매년 나갈랜드 정부가 주최하며 라이브나우가 주관하는 이벤트로 총 10일간 10만여 명이 참여하고 각국 아티스트 50여 개 팀이 출연하는 인도 최대의 뮤직 페스티벌로 최근 인도에서 K-POP이 큰 각광을 받으며 수십만 명의 팬이 생겨나고 있어 페스티벌 주관사인 ‘Live Now Events’와 인도 K-POP 콘서트의 대표 기업인 ‘Kiwa enterprises(기와 엔터프라이지즈)’가 한국의 ‘Rockin’KOREA(락킨코리아)’와 협력하며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 이들은 이번 공연의 성공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콘서트와 이벤트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이 끝나고 주최 측은 라이브유빈과 인도 아티스트의 컬래버 무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도에서 라이브유빈의 또 다른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 협력을 약속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라이브유빈은 김현식가요제 제1회 수상자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장소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버스킹을 통해 버스킹 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8월 데뷔 앨범 ‘Melody&You’를 발매한 후 OST와 공연 등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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