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2월 22일까지 일주일간 배우 오지호의 사연과 목소리로 청취자를 찾는 MBC 공익 캠페인 ‘잠깐만’은 MBC가 지난 20여 년 동안 펼쳐 온 라디오 캠페인으로 각계각층의 저명인사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를 청취자들과 함께 생각하는 코너이다.
매 작품마다 특유의 유쾌함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리며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오지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연기 철학 등을 청취자와 함께 나눌 예정이다.
드라마 ‘왜 그래 풍상씨’, ‘키스 먼저 할까요’, ‘처용’, ‘직장의 신’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유쾌하고 탄탄한 연기력을 검증받아 온 오지호는 이번 드라마 ‘두 번은 없다’에서는 옴므파탈 매력을 갖춘 골프 코치로 분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퍼펙트 한 비주얼에 센스와 유머는 물론, 입담까지 갖춘 낙원여인숙 5호실 감풍기로 분한 오지호는 극 중 6호실에 거주하고 있는 예지원(방은지 역)과 티격태격 남매 같은 캐미로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가하면 구성호텔 둘째 며느리 황영희(오인숙 역)를 사로잡은 매력만점의 모습으로 여심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 방송에서 오지호는 자신의 출간기념회를 망쳐 사과를 하는 황영희에게 “좀 더 신중하고, 좀 더 절제하셨어야죠! 제가 아는 오인숙 관장님은 그랬어야 합니다”라며 칭찬인 듯 나무라는 박력 있는 멘트로 오히려 황영희를 심쿵 하게 해 작업의 고수 ‘감풍기’다운 매력을 완벽하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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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캠페인 ‘잠깐만’은 FM4U(서울/경기 91.9MHz)에서 방송되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방송시간은 오전 10시 56분, 오후 7시 56분, 오후 9시 56분 하루 총 3회이다.
지금까지 ‘두 번은 없다’의 배우 오지호, 박세완, 곽동연은 물론, 신하균, 유해진, 김상중, 채시라, 이요원, 정재영, 곽동연 등 많은 배우들이 캠페인에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한편, 첫 방송부터 실시간 검색 1위는 물론, 매 방송마다 최고 시청률 경신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4회가 연속 방송된다.
출연은 윤여정, 박세완, 곽동연, 오지호, 예지원, 박아인, 송원석, 주현, 한진희, 박준금, 황영희, 정석용, 고수희 등이며, 극본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구현숙 작가가 연출은 ‘오자룡이 간다’의 최원석 PD가 맡았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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