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VOD(다시보기)로 가장 많이 시청한 예능은 MBC TV ‘나 혼자 산다’, 드라마는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와 SKT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웨이브(WAVVE)는 지난 1월부터 11월 말까지 VOD 시청 시간을 분석한 ‘2019 웨이브 차트’를 17일 발표했다.
차트에 따르면 예능 1위 ‘나 혼자 산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시청 프로그램으로 집계됐다. 그 뒤는 SBS TV ‘런닝맨’, MBC TV ‘무한도전’, JTBC ‘아는형님’, SBS TV ‘미운 우리 새끼’ 등이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신규 업데이트가 없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실시간 채널 중에서도 ‘MBC 무한도전’ 채널은 웨이브 96개 채널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다 시청 드라마는 ‘동백꽃 필 무렵’이었다. 최고 시청률 23.8%(닐슨코리아)를 기록한 이 드라마는 VOD 시장에서도 강세를 유지했다. JTBC ‘SKY 캐슬’, SBS TV ‘열혈사제’와 ‘배가본드’, KBS 2TV ‘닥터 프리즈너’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개별로 구매하는 영화 중에선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최다 구매 영화로 이름을 올렸으며, 최다 시청 미국드라마는 디즈니의 ‘세이렌’이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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