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 안전교재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우즈베키스탄어·캄보디아어·인도네시아어·태국어·방글라데시어·미얀마어·몽골어 등 10개국 언어로 제작된다. 이 교재에는 화학물질의 안전한 취급방법, 화학사고 대비·대응 방법, 화학물질 노출 시 응급조치, 개인보호장비 착용방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경기도에는 반월·시화 등 국가산단을 비롯해 도내 곳곳에 있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1,500명가량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재훈 경기도 환경국장은 “유해화학물질 취급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유해화학물질 안전취급의 중요성과 화학 사고의 위험성을 습득하도록 하고자 안전교재를 10개국 언어로 제작하게 됐다”며 “화학사고 안전교재가 사업장 곳곳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돼 화학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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