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기자 간담회에서 “군은 다음 주부터 동절기가 끝날 때까지 야생멧돼지 총기 포획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야생 멧돼지 총기 포획은 민간 엽사만 가능하다.
그러나 군은 야생멧돼지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고자 포획 틀을 이용한 포획 활동은 계속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포획 또는 사체로 발견된 야생멧돼지는 2,005마리에 달한다. 포획 도구별로는 사체 발견 152마리, 포획 틀과 포획 트랩 1,110마리, 민관군 합동 총기포획 743마리로 집계됐다.
국방부는 20일 당일에도 18개 부대에서 병력 218명과 방역차 37대를 동원해 도로 방역 등 대민 지원을 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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