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고덕비즈밸리 내 자족기능시설용지에 대한 제6차 용지공급공고를 내고 내년 3월 11일까지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급대상용지는 6개 자족용지 구역 중 자족6-1구역, 1만195㎡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권장용지이며, 자체 사업장을 마련할 수 없는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등을 중점 유치한다. 용지공급을 원하는 기업에서는 기업현황과 사업계획, 개발계획 등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구비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개별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이전 용지공급 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 이번 공급 용지는 지식산업센터 권장용지로 전매제한 및 자가사용 비율의 제한사항이 없으며, 유의하여할 점은 용지 대상지가 수도법상 공장설립 및 승인이 제한되는 지역이므로 이를 확인해야 한다. 용지공급 추천대상자는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1차, 2차 평가에서 최고 득점을 받은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로 추천돼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강동구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지침 등의 공모내용에 대한 서면질의 접수를 진행한다.
앞서, 고덕비즈밸리는 자족기능용지 1~5차 용지공급공고를 진행해 신라교역, 한전KDN, 쿠쿠전자 등 총 17개 기업(컨소시엄 포함 시 31개 기업)이 선정됐다. 현재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계약이 체결된 상태로 2020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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