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가 대학에 사직서를 냈다.
진 교수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사직서를 올리고 ‘오늘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미리 써놓았던 사직서를 냈다’는 글을 올렸다.
미리 준비한 듯 사직서에는 ‘일신상의 사유로 2019년 9월 10일 자로 사직하고자 한다’고 적혀있다. 여기 적힌 9월 10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임명한 다음 날이다.
그는 뒤이어 올린 글에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이젠 자유다!’라는 글도 남겼다.
진중권 교수는 2012년 2월부터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동양대는 진 교수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