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 조리 라인 실전 업무 투입 후 잇따른 실수에 주방에서 쫓겨나 길바닥에서 눈물을 훔쳤던 전광렬. 마음을 다 잡고 다시 돌아왔지만 설거지와 홀 정리 업무담당으로 강등되고 만다.
쉴 틈 없는 허드렛일로 지하 주방과 1층 홀을 오가고 새벽 수산물 유통업체 방문까지 하는 등 20시간 가까운 근무 후 파김치가 된 그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녹초가 된 전광렬의 모습이 안쓰러웠던 동료 셰프는 디저트용 아이스크림을 챙겨주며 힘을 실어줬다. 더글라스 셰프 몰래 구석에 숨어 아이스크림을 먹는 다소 짠한 전광렬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폭소가 터졌다.
“아이스크림 빨리 먹으면 머리 아픈 거 알죠?”라는 전광렬의 말에 소유진은 “너무 웃기다. 몰래 빨리 먹는 건 정말 오랜만에 해보신 거 아니냐”라고 답했다. 김구라 또한 ”한국에서는 줘도 먹지 않는 건데“라며 안타까움 섞인 웃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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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연히 레스토랑에서 지인을 만난 그는 반가움에 수다를 떨다 더글라스 셰프에게 또 다시 지적을 받는다. 전광렬을 조용히 뒤쫓아 온 더글라스 셰프는 “일에 집중하세요!”라며 다시 한 번 호된 불호령을 내린다.
한편 외로이 혼자 마감 청소를 하게 된 전광렬을 위해 그의 아들과 아들 친구들이 마감까지 기다렸다 깜짝 등장한다. 이들은 밝은 모습으로 마감 청소를 도와 하루 종일 힘들었던 전광렬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낯선 땅 뉴욕의 레스토랑 인턴으로 도전해 고군분투 중인 전광렬의 모습과 다양한 에피소드는 22일 일요일 밤 9시 30분에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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