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트세일즈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통상정책인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평택항으로 아세안(ASEAN) 화물을 유치하고, 2020년 발효 예정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에 대비 자동차 부품, 청과물 등 무관세 품목에 대한 전략적 교역 확대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을 단장으로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항만 및 관계기관, 선사,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항만 발전 전략과 물류 경쟁력을 소개하고 양국 기업의 교역 및 물류 활성화, 신규항로 개설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대표단은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최대 항만인 자카르타항을 방문해 항만 운영 현황과 수출입 동향을 청취하고 평택항의 자동차 부품, 콜드체인 시장 등을 소개하며 양항 교역 확대 및 항로 신설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현지 국적선사, 인도네시아물류협회(ALFI/ILFA)와 인도네시아콜드체인협회(ICCA)를 잇따라 방문해 선사, 포워더, 화주 등을 대상으로 평택항 특장점 소개 및 수출입 확대 방안을 협의하고 신규 항로 유치를 위한 평택항 설명회를 했다.
문 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 9배 면적에 세계 4위 규모인 2억7,000만명의 인구를 가진 아세안 대표 국가로 내년 한국-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발효시 무관세 교역 품목 확대로 양국 교역과 물류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한민국 생산과 소비 중심인 수도권과 중부권의 관문항인 평택항을 이용하면 한국-인도네시아 교역에 있어 최적 물류비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평택항은 현대, 기아, 쌍용차 등 완성차 공장이 인근에 있고 최적의 자동차 인프라가 구축돼 우리나라 1위 자동차 수출입 항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올해 대규모 콜드체인 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청과물 등 온도관리가 필요한 콜드체인 화물의 수출입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개항 이래 사상 최초 70만 TEU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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