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아들 차세찌가 만취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4일 차세찌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차씨는 전날 밤 11시40분쯤 서울 부암동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중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상대방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씨와 경찰서로 동행한 뒤 기초조사와 증거자료 조사를 마치고 차씨를 귀가시켰다. 당시 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46%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으로 차씨와 일정을 조율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