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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또 병원行…단식 이어 국회 투쟁도 입원으로 마무리?

국회 본회의 개의가 예정된 23일 오후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앞을 지나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건강 악화로 24일 오전 병원에 입원했다.

한국당 박완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농성장에서 “황 대표가 그동안 지탱해오던 건강이 좋지 않아 오늘 아침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세브란스 병원은 황 대표가 지난달 청와대 앞에서 8일간 단식 농성하다 쓰러져 입원했던 곳이다.



황 대표는 단식 8일차에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 후 청와대 인근에 설치한 ‘투쟁 텐트’에서 당무를 봤다. 지난 11일부터는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저지를 위해 무기한 농성을 벌여왔다.

박 사무총장은 “어제 문희상 국회의장의 무법적이고 몰염치한 의사 진행으로 필리버스터까지 진행되는 것을 보고 건강이 좋지 않아 입원했다”며 “앞으로 본회의장 앞 농성 문제는 황 대표의 건강 상태를 판단한 뒤에 더 지속할 것인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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