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5일) 유튜브 채널 ‘두잉(DOING)’을 통해 홍종현의 ‘페르마타(Fermata)’ 1회가 공개됐다. ‘페르마타’는 홍종현의 군 입대 전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 어제 공개된 영상에는 5년간 함께한 반려견 ‘진’과의 산책, 입대 전 혼자 남을 ‘진’을 걱정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적한 공원에 ‘진’을 데리고 나타난 홍종현은 “얘는 ‘진’이다. 많은 분들이 보자마자 ‘무슨 종이냐?’라고 물어보시는데 허스키와 진돗개의 믹스견이다. 지금 5년째 키우고 있다”며 반려견을 소개했다. ‘진’에게 끌려다니다시피 공원을 뛰어다니던 홍종현은 공원 한켠에 자리를 잡고는 개인기를 보여주겠다면서 간식을 손에 들었다. 엎드려, 턴 등을 시키던 것도 잠시, ‘진’이 먹는 모습만 봐도 뿌듯하다는 듯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여줘 모든 반려인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어, 홍종현은 군 입대 전 가장 큰 걱정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른 것보다 ‘진’이가 제일 걱정이었다. 이 큰 애를 어디에 맡기고 가야 할지 막막했는데 다행히 잘 맡아줄 수 있는 친구가 돌보아주기로 했다. 그래서 크게 걱정은 없지만 엄청 보고 싶을 거 같다”라며 한시름 놓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도 5년 동안 떨어진 적 없는 반려견과의 첫 이별에 아쉽고 슬픈 마음을 내비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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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의 칭찬을 아끼지 않고 쏟아내던 홍종현은 “내 친구들보다 비밀을 더 많이 알고 있는 거 같기도 하다”라고 말해 실제 단짝 친구처럼 가까운 사이임을 느끼게 했다. 이처럼, 반려견과의 따뜻한 교감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반려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행동, 말투, 장난 등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홍종현의 진심과 군 입대 전 소회가 담겨 있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입대 2일 전까지 자신의 날들을 영상으로 기록한 홍종현, 그의 모든 일상이 담겨 있는 ‘페르마타’ 다음 에피소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홍종현의 ‘페르마타’는 매주 월, 수 저녁 6시에 유튜브 채널 ‘두잉(DOING)’을 통해 공개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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