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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내 도서관 명칭은…부산시청열린도서관

부산시청사 1층 로비에 조성되는 공공도서관 명칭이 ‘부산시청열린도서관’으로 결정됐다. 부산시청열린도서관 조감도./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청사 내 건립되는 공공도서관의 명칭이 ‘부산시청열린도서관’으로 결정됐다.

부산시는 부산시청사 공공도서관 네이밍 공모전 심사 결과, 최우수작인 ‘부산시청열린도서관’을 도서관 명칭으로 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시청을 책과 문화가 흐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에게 되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시청 내 도서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네이밍 공모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번 달 6일까지 진행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부산시청열린도서관’은 부산시민에게 항상 열려있는, 열린 자치도시 부산의 쾌적한 독서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부산시청을 시민의 품으로, 누구에게나 열린 독서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취지가 가장 정확히 전달되는 명칭이라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이밖에 시청마루도서관과 부산바다빛도서관은 우수작으로, 부산시청도서관, 꿈+도서관, 시민품愛도서관은 장려작으로 뽑혔다.

시는 내년 하반기에 도서관을 개관할 계획으로 시청 1층 로비에 장서 3만 권 규모 국내 최고 높이의 벽면서가로 꾸밀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네이밍 공모와 선호도 조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도서관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서관의 주인이 시민인 만큼 시민 위주의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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