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의 산곡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조감도)’의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10개 동, 지하 4층·지상 26층, 7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07가구(전용 49~84㎡)가 일반에 분양됐다. 지난 17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정당계약은 내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지하철 7호선 연장선 구간 산곡역(예정)이 도보거리에 신설된다. 향후 산곡역(예정)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또 GTX B노선 환승역(예정)으로 개발되는 부평역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은 송도국제도시부터 시작해 부평과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등 서울 주요 도심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상에 주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테마형 놀이공간 4개소, 다양한 체력단련시설을 갖춘 운동공간 및 커뮤니티 광장을 조성한다. 또 단지 내 산책로 겸 생활형 트랙을 설치하는 등 건강 친화형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인천시는 비 조정대상지역에 속하는 만큼 청약자격과 대출자격요건이 까다롭지 않다.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이 6개월로 짧고 중도금 대출도 비교적 자유롭다. /이재명기자 nwo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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