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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황희찬 이적설…"1월 울버햄프턴행 이적 협상 사실상 마무리"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 /연합뉴스




‘황소’ 황희찬이 영국 울버햄튼으로의 이적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는 전망이 독일 현지에서 나왔다.

독일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는 28일 “황희찬이 1월 울버햄튼으로 이적한다”며 “이적료는 2,300만파운드(약 350억원)”라고 보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영국 버밍엄메일은 25일 “울버햄튼의 케빈텔웰 이사가 200만파운드(약 300억원)의 이적료에 황희찬을 영입하기 위해 잘츠부르크의 리버풀전 홈경기를 관전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현지에서는 울버햄튼이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어 협상은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울버햄튼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소속 팀이다.



황희찬은 독일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로 임대됐다가 이번 시즌 잘츠부르크로 돌아가 뛰고 있다. 총 22경기에 출전해 9골 12도움(정규리그 6골 7도움·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골 3도움·컵대회 2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더욱 주목받았다.

잘츠부르크는 최근 리버풀로 미나미노 타쿠미를 이적시켰고, 팀의 주축 공격수인 엘링 홀란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설이 뜨고 있다. 여기에 황희찬 역시 울버햄튼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보도되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이달 중순 18라운드까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13승5무로 무패 선두로 휴식기를 맞이한 바 있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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